[트렌드] 올드머니룩이 대세? 올드머니 라이프스타일도 있다!

[트렌드] 올드머니룩이 대세?! 올드머니 라이프스타일도 있다!

올드머니룩과 라이프스타일

 

요즘 패션계의 화두는 ‘올드 머니’이다. Old money는 ‘물려받은 재산’을 뜻하는 단어인데, 올드머니룩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올드 머니룩을 생각하면, 클래식, 폴로티셔츠, 캐시미어 소재에 심플한 디자인과 실루엣이 생각난다. 컬러는 화려하지 않은 뉴트럴한 톤에 모던하고 세련된 모노톤으로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전반적으로 클래식한 분위기에 고급스러움을 빠뜨리지 않는 이 분위기는 요즘 대세 트렌드이다. 

 

 

그리고 이런 옷을 입고 크루즈 여행을 가는 날씬하고 예쁜 여자, 고급스런 자동차에, 테니스, 승마 등 럭셔리한 레져를 즐기는 사람들.

집은 어떠한가? 당연히, 황급색 장식이 있는 화려한 무늬의 커다란 철문을 열고 정원이 있는 앞마당으로 차를 끌고 들어오며 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탁 트인 거실이 눈 앞에 펼쳐진다. 상상하는것은 어렵지 않다. 

이러한  분위기는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대리석, 황동, 크리스털, 원목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하고, 클래식한 가구, 옥션에서 경매로 산 그림을 벽에 걸고, 식기류를 세트로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올려 놓는다. 커다란 식탁엔 촛대가 있고 화병에 크리스탈 유리잔이 반짝이고 있는 범접할 수 없는 식탁. 

근데, 이건 취향일까? 돈의 힘일까? 

올드머니룩 & 라이프를 관통하는 진짜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퀄리티이다.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는 오래갈 디자인을 고르고, 로고가 아니라 감성을 드러내는것이 올드 머니에 기본 정신이다. 그들은 세대가 바뀌어도 가치가 바래지 않는 것에 투자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그대로 옷과 공간, 삶에 그대로 표현한다. 

이 유행을 따라한다고 우리가 값비싼 옷과 자동차를 당장 살 수 있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이 무드에 집중하는것은 아마도 어려운 경제 상황이 큰 영향을 준 것은 아닐까, 싼것을 여러개 사느니 제대로 된 것에 투자하자는 생각, 그리고 이젠 ‘척’에 지쳐 진짜를 찾는거 같다. 명품인줄 알았는데, 사이버 수사대 짝퉁 검열에 걸리는 망신과 거품같은 논란은 진짜 부자를 더욱 동경하게 만드는거 같다. 그리고 너무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에 살짝 지치기도 했다. 

나는 이런 분위기가 매우 반갑다. 사실, 이런 무드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는데 Comfy하고 Classy한 것이 멋진거라 생각하다니 왠지 패션 감도가 성숙한 것 같은 느낌이다. 당분간 이 분위기는 지속될 듯 하다.